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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SK텔레콤, 고려대 응원 OT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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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이프랜드에 아바타로 참석한 고려대 학생들이 응원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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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고려대 하반기 응원 오리엔테이션(OT)에 메타버스 '이프랜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고려대와 17일 오후 6시~9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OT '고려대학교에 응원을 더하다' 행사를 이프랜드에서 진행한다.

메타버스 응원 OT는 7월 SK텔레콤과 고려대가 체결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협약 일환이다. 이프랜드에서 아바타로 만나 응원을 즐기는 색다른 기회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고려대 응원단 고유 응원 안무를 모션 캡처 방식으로 촬영, 이프랜드 아바타 모션에 적용해 실제와 유사한 응원 동작을 구현했다. 참여자는 감정표현 이모티콘으로 응원 동작 10가지를 직접 할 수 있고 고려대 응원 단장복과 학과 점퍼 등으로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이프랜드는 메타버스 응원 OT에 맞춰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중계), 문자 채팅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프랜드 응원룸 내 대형 모니터에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응원 OT가 송출되며 문자 채팅과 아바타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사업 담당은 “코로나19로 학교 행사를 경험해 보지 못한 대학생에게 이프랜드가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프랜드가 MZ세대 수요를 적극 반영, 대학생활에서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예찬 고려대 응원단장은 “학우가 비대면 상황 속에 메타버스로 생동감 있는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메타버스 응원 OT가 학우 단결력 향상과 고려대 특유 응원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고려대는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다양한 학사 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고려대 응원단 응원동작을 모션 캡쳐 방식으로 촬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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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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