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전시부스 60% 감축 운영…'방역' 최우선
블록체인부터 메타버스까지…게임업계 트렌드 총집합
(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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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스타가 2년 만에 현장 전시를 재개하는 것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Δ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Δ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Δ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Δ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이 참석한다.
게임업계에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Δ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Δ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Δ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Δ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스타는 올해 게임산업의 부흥을 위해 올해는 오프라인 개최를 재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BTC관 1080부스, BTB관 313부스로 총 1221부스 규모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스타 2019가 총 3208부스 규모였던 걸 감안하면 60% 가량 줄어든 셈이다.
조직위는 방역을 위해 규모를 줄여 신청을 받았고 전시장 내부 여유 공간은 방역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지스타엔 국내 기업 Δ카카오게임즈 Δ크래프톤 Δ그라비티 Δ시프트업 Δ인벤 Δ엔젤게임즈 Δ레드브릭 Δ하루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Δ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Δ쿠카게임즈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지스타의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개최된다. 특히 게임업계에서 주목받는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1일차엔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가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의 결합'에 대해 발표한다. 2일차 키노트 연설에서는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이 '메타버스가 가져올 일상과 산업의 변화'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위는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행사가 개최되는 5일간 '지스타TV' 온라인 방송 채널 통해 현장에 발생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생방송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 참여를 결정해주신 참가기업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5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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