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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그래서 메타버스가 뭔데?"…이상헌 의원 '지스타 2021'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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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상헌 의원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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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7일부터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게임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인 '메타버스'의 실체와 가능성에 대해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의원은 오는 20일 지스타 2021에서 '그래서, 메타버스가 뭔데?'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과 같은 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IT·게임업계에서 '메타버스의 시대'가 올 것이라 예고하면서 정부도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의 신사업 분야에 대한 진흥 정책을 발표하고 2조 6000억원가 량의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메타버스 열풍의 이면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메타버스가 우리에게 시대적 흐름처럼 다가오고 있지만, 그 실체는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실제 현재까지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되거나 유의미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진 바는 없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로 여겨지는 Δ로블록스 Δ제페토 Δ마인크래프트 등에 대해서도 게임으로 볼 것인지 독자적 개념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볼 것인지 여러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무조건적인 장밋빛 미래를 그리기보다 메타버스의 실체에 대해 정밀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가 시대의 화두가 됐지만, 냉정하게 분석하는 시각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은 잠시 멈추고 현상의 이면을 살펴볼 때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실체는 있는 것인지, 메타버스 실현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 냉정하게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정지훈 모두의 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가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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