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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與 "李 가족 건드리겠다는 이준석 대표, 패륜적 망언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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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후보 가족에 대한 검증부터 충실하게 협조해야"


이투데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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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3일 '이재명 후보의 가족을 건드리겠다'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발언을 지적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대표를 향해 "민주당에서 윤석열 후보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예고하자 덜컥 겁이 난 모양"이라며 "그러나 이재명 후보 가족에게 도대체 무슨 의혹이 있어서 '건드리겠다'고 말하는 것인지 황당하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기 폭력배와 공모해 가짜 돈다발 사진을 흔들며 엉터리 의혹을 제기하더니 또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도 만들겠다는 것입니까"라면서 반문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검증할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제기하기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정당한 검증 요구에는 당당하게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자당 후보 의혹 규명하면 나는 억지 의혹이라도 제기하겠다는 식의 저급한 언사는 자제하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본인은 물론이고 배우자와 장모까지 온 가족이 각종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가족사기단으로 불리는 윤석열 후보 가족에 대한 검증부터 충실하게 협조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유혜림 기자 (wisefores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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