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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HI] '사냥의 시간', 영어 버전으로 넷플릭스 최초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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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HI] '사냥의 시간', 영어 버전으로 넷플릭스 최초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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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현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이 영어 버전으로 리메이크 된다. 넷플릭스 제공

윤성현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이 영어 버전으로 리메이크 된다. 넷플릭스 제공


윤성현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이 영어 버전으로 리메이크 된다. '아이 씨 유' 애덤 랜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10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영화 '사냥의 시간'을 리메이크 한다. OTT 플랫폼이 외국어로 제작된 자체 영화를 리메이크 하는 것은 '사냥의 시간'이 최초 사례다.

이와 관련, '사냥의 시간' 리메이크작 연출을 맡은 애덤 랜달 감독은 "나는 락다운 기간에 '사냥의 시간'을 관람했다. 정말 강렬한 콘셉트의 영화라 생각했다. 리메이크 버전은 미국을 배경으로 구조는 비슷하지만 이야기는 다소 달라질 것이다. 넷플릭스도 첫 도전이라 복잡했지만 이제는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애덤 랜달 감독은 '나이트 티스' '아이 씨 유' 등을 연출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외신은 '사냥의 시간' 리메이크에 대해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성공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국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박해수의 또 다른 출연작이라는 점이 넷플릭스 구독자들에게 좋은 장점으로 다가가리라는 관측이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당초 국내 극장 개봉용으로 제작됐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개봉을 연기했고 결국 한국영화 최초로 넷플릭스 단독 공개를 결정했다.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를 담은 스릴러로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