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영유아·취약계층에 5만∼100만원…78억7천만원 규모
5차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 밝히는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5번째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형 5차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5차 창원형 재난지원금은 78억7천만원 규모다.
창원시민 103만 명 중 8만7천 명 정도가 혜택을 본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회 취약계층과 정부 지원대상에서 빠진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영유아 재난지원금, 취약계층 생계 희망자금 등 3가지 자금을 5차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11억7천만원)은 정부 손실보상금에서 제외된 업종 중 피해 규모가 큰 여행업, 관광사업체, 숙박시설, 대리운전기사 종사자가 지원대상이다.
여행업은 100만원, 나머지 3개 업종은 50만원씩 받는다.
창원시청 전경 |
여행업 215곳, 관광사업체 133곳, 숙박시설 787곳, 대리운전 기사 1천 명이 희망회복자금을 받는다.
영유아 재난지원금(17억5천만원) 대상은 교육청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빠진 만 0세∼6세 미취학 아동(유치원생 제외)이다.
창원시는 3만5천여 명에게 5만원씩을 지급한다.
취약계층 생계 희망자금(49억5천만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에 속한 4만9천480명이 대상이다.
1인당 10만원씩 지원금을 받는다.
창원시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12월 초에, 영유아 재난지원금은 이달 25일에, 취약계층 생계 희망자금은 내년 1월 20일에 지급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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