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끝난 시드전 예선 B조 10위로 본선 진출
지난해 시드전 1위 유수연 올해 26개 대회 출전
20위 22개, 29위 최가람까지 20개 이상 참가
본선에서 30위 이내 들면 내년 20개 이상 출전 기대
유현주.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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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인기스타 유현주(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복귀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면서 내년 투어 복귀의 희망을 부풀렸다.
유현주는 10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B조 경기에서 이틀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쳐 10위에 올라 상위 34명까지 주는 본선 진출권을 받았다.
예선을 통과한 유현주가 내년 정규투어로 복귀해 20개 이상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선 16일부터 같은 골프장의 동A·B코스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최소 3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본선 경기는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하며 상위에 이름을 올릴수록 정규투어 대회 출전 기회가 많이 생긴다.
지난해 시드순위전 기준 1위 유수연은 올해 26개 대회에 참가했다. 전년도 상금 순위 등으로 출전 자격을 주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을 제외하고 7일까지 열린 28개 대회에 모두 참가했다.
20위 안에 들면 최소 20~25개 대회에 나간다. 지난해 시드순위전 15위 최은송은 22개, 20위 손연정 22개, 25위 김초희는 23개 대회에 출전했다. 29위 최가람까지 20개 대회에 나왔다. 30위 이하의 순위는 17개 대회로 지금까지 열린 28개 대회의 60% 밖에 뛰지 못했다.
시드순위전 본선은 예선 통과자 100명과 정규투어 상금순위 61위부터 80위까지 20명 등 총 12명이 참가한다. 30위 이내에 들어야 20개 안팎의 대회에 출전이 가능한 만큼 최대한 높은 순위에 들어야 한다.
유현주는 2019년 시드순위전에서 35위에 올라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17개로 줄면서 7개 대회 밖에 나오지 못했다.
2011년 데뷔한 유현주는 2012년을 시작으로 2016년과 2017년 그리고 2020년까지 KLPGA 정규투어에서 4시즌을 뛰었다. 총 76개 대회에 참가해 1억2651만540원의 상금을 벌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 상금랭킹 7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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