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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30점'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제압하고 4위 점프 [계양: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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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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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대한항공이 역전승을 거두고 단번에 4위로 점프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22, 25-21)로 승리하고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2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3승4패, 승점 10점으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4승3패로 승점 13점을 유지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링컨이 30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임동혁이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조재영도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 3개 등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23점을 올렸고, 히메네즈가 처음으로 공격에 투입되어 11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먼저 1세트를 잡았다. 김명관의 세 번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5점 리드를 유지하며 대한항공을 따돌렸다. 여유있게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대한항공 곽승석의 서브가 아웃되며 그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2세트를 대한항공이 잡으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링컨의 퀵오픈과 백어택, 진지위, 한선수의 블로킹, 임동혁의 백어택 등으로 점수를 쌓은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포지션 폴트로 10-4, 6점 차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백어택과 링컨의 서브로 현대캐피탈을 8점 차로 따돌렸고, 세트 막바지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여유있게 2세트를 땄다.

팽팽했던 3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현대캐피탈이 먼저 13-9로 앞섰으나 김명관의 더블콘택트 범실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이 조재영의 서브에이스, 링컨의 킥오픈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13-13 동점을 만들었고,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대한항공이 21-20에서 조재영의 속공과 링컨의 퀵오픈으로 점수를 벌린 뒤 리드를 지키고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역시 치열했던 4세트, 경기 후반에서야 승자가 갈렸다. 17-17 동점에서 대한항공이 링컨의 백어택 후 상대 범실로 2점을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21-19에서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그대로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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