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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아동용 숏폼 '키즈 클립스' 출시한다

이데일리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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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아동용 숏폼 '키즈 클립스'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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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숏폼 플랫폼 ‘키즈 클립스’ 출시 예정
"현재·미래 콘텐츠로 매일 영상 업로드할 것"
포화상태 OTT에서 수익원 다변화 가능할지 주목
넷플릭스가 아이들을 겨냥한 ‘숏폼(Short form)’을 제작한다. (사진= 블룸버그 캡처, 소스=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아이들을 겨냥한 ‘숏폼(Short form)’을 제작한다. (사진= 블룸버그 캡처, 소스= 넷플릭스)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스트리밍 공룡’ 넷플릭스가 아이들을 겨냥한 숏폼(short form) 플랫폼을 제작한다. 숏폼은 중국의 틱톡 속 게시물처럼 약 15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말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넷플릭스가 어린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키즈 클립스(Kids Clips)’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 iOS용 넷플릭스 앱에서 이용이 가능하게 될 키즈 클립스는 넷플릭스의 기존 어린이 프로그램과 영화의 짧은 동영상으로 구성된다. 넷플릭스는 향후 추가될 콘텐츠를 포함해 매일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할 계획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올해 초 코미디 클립 영상인 ‘패스트 라프(Fast Laughs)’를 선보인 바 있다. 키즈 클립스는 패스트 라프와 비슷하지만, 비디오가 세로가 아닌 가로로 배치된다. 또한, 어린이들의 시청 한도를 10~20개의 동영상으로 제한한다.

이 기능은 이번 주부터 미국,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 스페인어권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서 공개된다.

한편, 숏폼 도입으로 넷플릭스가 기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 사업에서 수익원을 다변화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넷플릭스는 ‘애플TV+’, ‘디즈니+(플러스)’ 등의 경쟁자들로 OTT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자 △굿즈 △모바일게임 △숏폼 등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