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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 '주춤' 컴투스 "블록체인 게임·메타버스 플랫폼 나온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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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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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컴투스가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10일 공개했다.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 애니모카 브랜즈, 캔디 디지털, 더 샌드박스 등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유망 기업에 적극 투자했다. 이 기술들을 활용한 게임 개발과 플랫폼 구축에 돌입한다.

컴투스는 내년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전 세계 돈버는 게임(Play to Earn·P2E) 게임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이용자들에게 게임 진행 중 획득한 블록체인 기반의 아이템과 게임 재화를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컴투스는 게임, 영상, 공연과 같은 콘텐츠를 비롯해 금융, 쇼핑,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서비스가 포함된 메타버스 협력체를 조성한다. 일, 생활, 놀이를 모두 결합한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컴투버스' 플랫폼에는 장소에 구애 없이 가상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오피스 월드'와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고 의료, 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머셜 월드'가 조성된다.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월드’도 포함된다. 또 이 서비스들과 연동하는 독자적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참여자들이 경제 활동의 주체로서 실제 삶과 같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미러월드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가 3분기 매출은 113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수치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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