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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장애 청소년에게 AI·메타버스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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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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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롬학교 학생이 지난 3일 LG CNS가 진행한 'AI지니어스' 수업에서 AI 자율주행자동차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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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소년 인공지능(AI) 교육 'AI지니어스'를 장애 청소년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LG CNS에 따르면 지체 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새롬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AI지니어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총 3차례에 걸쳐 △메타버스로 알아보는 소프트웨어(SW)·AI △AI와 예술체험 △AI 자율주행자동차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새롬학교 학생들은 직접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게임과 퀴즈를 통해 AI를 학습했다. AI와 예술 체험 시간에는 AI로 노래를 작곡하고 그림을 그렸다. 학생들은 간단한 멜로디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화음을 쌓아 음악을 만들어주거나 낙서를 그림으로 만들어주는 AI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AI 자율주행자동차 시간에는 학생들이 자율주행 로봇을 운행해보면서 자율주행차의 작동 원리를 배웠다.

LG CNS는 오는 11일 서울새롬학교가 주최하는 IT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로봇 댄스 공연'과 '로봇 축구 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LG CNS의 'AI지니어스' 프로그램은 올해 도서벽지 지역 등의 35개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중학생 대상 수업은 정규 수업 시간 중 하루에 총 6교시의 온라인 수업으로 AI 기술 체험과 챗봇 제작 등 실습 수업으로 진행됐다.

고등학생 대상 'AI지니어스 아카데미'는 5개 고등학교의 소프트웨어 동아리 80여명을 선발해 진행된다. SW 실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코딩 교육과 AI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1년 간의 심화 과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AI·빅데이터 등 LG CNS의 DX(디지털전환) 역량을 활용해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IT 신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 대상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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