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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게이트' 최종훈, 오늘 만기 출소…정준영은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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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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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카카오톡방 멤버들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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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징역형을 받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8일 만기 출소한다.

그는 지난해 9월 24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2019년 5월 9일 구금된 최종훈은 8일 형량을 모두 채웠다. 징역 5년을 받은 정준영은 2019년 3월 21일에 구금돼 2025년 10월 1일 출소할 예정이다.

최종훈과 정준영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 등지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문제가 된 단체 채팅방에는 최종훈과 정준영 외에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김모 씨와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걸그룹 멤버의 오빠인 권모 씨 등이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 나이가 많지 않지만 호기심으로 장난을 쳤다고 하기에는 범행이 너무 중대하고 심각해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는 징역 5년을 판결했다. 하지만 항소심을 통해 정준영과 최종훈의 형량은 각각 5년과 2년 6개월로 줄어들었다.

2심은 최종훈이 피해자와 합의했고, 정준영 역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지난해 9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최종훈과 정준영의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종훈은 FT아일랜드 리더로 2007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너는 펫'에 조연으로 출연하는가 하면,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88번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한 승리, 정준영 등과 함께 2016년 5월 서울 강남에 주점 '밀땅포차'를 차리며 끈끈한 관계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집단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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