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MCN 참여 K-콘텐츠크리에이터연합회 출범
사단법인 K-콘텐츠크리에이터연합회(KFCC)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출범식을 연다고 KFCC가 7일 밝혔다.
KFCC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 단체로 국내 유수 MCN(멀티채널네트워크·인터넷 스타를 위한 기획사), 유튜버,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미디어, 유튜버 등이 참여한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 등 각종 단체와 대학교도 특별회원으로 참가한다.
문화콘텐츠 생산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고 문화콘텐츠의 힘이 커지고 있다. KFCC는 세계적 한류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창작자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지원 크리에이터 교육, 공모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을 맡은 MCN 기업 트레져헌터의 송재룡 대표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인 ‘비드콘’에 비해 아직은 미약한 아시아 중심 축제를 성장시키고자 KFCC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을 받아들였지만 ‘충무로’라는 독자적인 영화 시스템을 가진 것처럼, KFCC도 서울에서 시작해 아시아로 확장하며 차별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K팝이라는 세계 최강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크리에이터 트렌드를 만들어갈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KFCC는 다음 달 14일 코엑스에서 발족식과 함께 크리에이터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창립 콘퍼런스를 연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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