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주요장면©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실감 콘텐츠로 탈바꿈해 홍콩과 러시아에서 한류 팬을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한국: 입체적 상상'전을 홍콩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다.
5일 포탈6311에서 개막한 홍콩 전시는 25일까지 이어지며, 모스크바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12월3일까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입체적 상상'전은 한류 콘텐츠의 정수를 실감 기술과 결합해 상징적인 '정육면체(큐브)' 공간 안에서 다채로운 형태로 재조명하고, 우리 실감 콘텐츠의 대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의 상상력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등 실감 콘텐츠 총 17종을 선보인다.
'기생충' 실감 콘텐츠는 관객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고 영화 속 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관객들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음악과 함께 영화의 주요 사건이 일어나는 대저택의 거실과 비밀스러운 지하공간, 배우 송강호가 연기한 기택의 반지하 주택 등에 직접 걸어 들어가 그 안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원' 콘서트는 확장현실(X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4면 엘이디(LED) 정육면체(큐브) 공간에 360도로 즐길 수 있는 실감 영상으로 구현해냈다.
관객들은 방탄소년단이 오직 자신만을 위해 공연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Δ닷밀 '신비아파트 미디어어드벤처 내가 구하리' Δ홍성대 '광장: 비욘드 더 무브먼트(Beyond the movement)' Δ뉴메틱 '엘리네 여행일기(Korea Travel Diary)' Δ버추어라이브 '헤어핏(Hairfit)' 등 한국의 실감콘텐츠 기술력과 예술적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이 한류 팬을 기다린다.
이번 전시는 현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사전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한 사람만 관람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주요장면©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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