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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약스는 4전 전승을 달리며 2018-19시즌 때 돌풍을 재현할 준비를 마쳤다.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오른 모든 팀들이 4경기를 소화했다. 예상 외로 부진하는 팀들이 있고 깜짝 선전을 통해 조 자체를 혼돈으로 몰아넣는 팀들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4전 전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16강행 티켓을 끊은 팀들도 있다.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그리고 아약스가 주인공들이다.
특히 아약스 선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약스는 도르트문트, 스포르팅, 베식타스와 함께 C조에 묶였는데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압도적인 득실차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이다. 아약스는 뮌헨(17골), 맨시티(15골)에 이어 이번 UCL 팀 최다 득점 3위다. 4경기에서 14득점을 뽑아냈다.
득점 대부분의 지분을 세바스티안 알레가 차지하고 있다. 알레는 이번 UCL 최고 깜짝 스타다. 4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약스 득점에 절반 이상을 만들었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탁월한 기량을 과시했다. 공 소유권을 확보하며 연계를 하거나 직접 마무리를 해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내친김에 알레는 UCL 득점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공격과 더불어 수비도 훌륭했다. 14득점을 하는 동안 2실점만 헌납했다. 팀 최소 실점 1위에 해당된다. 이처럼 훌륭한 공수 밸런스로 아약스는 현재까지 UCL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8-19시즌 돌풍의 시절을 떠오르는 이들이 많다. 당시 아약스는 프랭크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으로 이뤄진 영건 라인을 앞세워 UCL 4강까지 올랐다. 전력차가 큰 팀도 조직력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아쉽게 토트넘 훗스퍼에 패했지만 아약스에 대한 평가는 매우 높았다. 돌풍의 주역들이 비싼 이적료로 타팀에 이적한 게 그 때 아약스 위상을 증명했다.
핵심들이 빠져 어려움을 겪는 듯했으나 아약스는 명성을 유지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지도력이 크게 작용했다. 텐 하흐 감독 주축들이 이탈했음에도 기본적인 전술 시스템을 유지하고 철학에 맞는 선수들을 꾸준히 수급했다. 그 결과 UCL 4전 전승, 네덜란드 에리디비시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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