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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올해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던 유망주 최현일(21)이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MLB.com'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평가했고 몇몇 유망주들을 집중 조명했다. 올 시즌 싱글A와 하이 싱글A에서 뛰었던 최현일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최현일에 대해 "2021년에 활약을 펼치며 처음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고 다저스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됐다. 그는 24경기(11선발)에 등판했고 피안타율 0.217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다저스에 입단한 최현일은 올 시즌 싱글 A 랜초쿠카몽가 웨이크스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 팀 내 다승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에는 하이 싱글A로 승격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올 시즌 퍼포먼스를 인정받은 최현일은 지난달 2일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의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에 뽑혔다.
이어 매체는 최현일의 투구에 관해 "최고 구속이 90마일 중반까지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제구력 60점은 그가 높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로 꼽히는 이유다"면서 "최현일은 커브와 슬라이더를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 만약 이 구종들을 연마할 수 있다면, 평균 이상의 제구력을 지닌 4피치 투수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매체의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최현일은 직구 55점, 커브 45점, 슬라이더 50점, 체인지업 55점, 제구력 60점, 종합 40점을 받았다.
최현일은 지난 10월 자신의 제구력에 대해 "제구력은 처음부터 약간의 인정을 받은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구속이 약간 느리고 스터프에서도 장점이라고 할 만한 게 많이 없다. 그러다 보니 이거라도 잘해야지 하면서 조금 더 훨씬 집중해서 공을 던졌던 것 같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내년 시즌 최현일은 하이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현일은 "발전하는 모습과 올해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즌 중간에 분명히 한 단계 높은 곳에서 공을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빅리그를 밟는 게 목표다. 조금만 더 응원해 주신다면, TV에서 아침 11시에 다저스타디움에서 공을 던지는 최현일을 보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피력했다.
사진=다저 인사이드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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