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넷플릭스 미디어 오픈 토크’ 행사
[파이낸셜뉴스] 한국을 방문한 넷플릭스 딘 가필드 정책총괄 부사장이 혁신적인 한국 콘텐츠를 향한 투자를 지속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발전을 위해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개최된 ‘넷플릭스 미디어 오픈 토크’ 행사에서 가필드 부사장은 "아태지역 국가들의 국경이 조금씩 열린 덕분에,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이 큰 성공을 거둔 이후의 방문인 것 역시 감회가 새롭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바로 이 한국에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의 이야기가 쓰이고 모든 제작과 촬영이 이뤄졌습니다. 넷플릭스 미국 전체 회원보다 많은 전 세계 1억 4,200만 이상의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랍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딘 가필드(Dean Garfield)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이 4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4/뉴스1 /사진=뉴스1화상 |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딘 가필드(Dean Garfield)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이 4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4/뉴스1 /사진=뉴스1화상 |
[파이낸셜뉴스] 한국을 방문한 넷플릭스 딘 가필드 정책총괄 부사장이 혁신적인 한국 콘텐츠를 향한 투자를 지속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발전을 위해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개최된 ‘넷플릭스 미디어 오픈 토크’ 행사에서 가필드 부사장은 "아태지역 국가들의 국경이 조금씩 열린 덕분에,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이 큰 성공을 거둔 이후의 방문인 것 역시 감회가 새롭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바로 이 한국에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의 이야기가 쓰이고 모든 제작과 촬영이 이뤄졌습니다. 넷플릭스 미국 전체 회원보다 많은 전 세계 1억 4,200만 이상의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랍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저의 심금을 울린 한 가지는 바로 '깐부'라는 아름다운 단어였다"며 "한국 창작 생태계를 구성하고 계신 우리의 '깐부'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넷플릭스는 여러분이 알고 계신 넷플릭스가 아니었을지도 모를 일"이라며 한국 콘텐츠 창작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우리는 지금,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서든지 만들어질 수 있고 어느 곳에서나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오늘날, 한국이 만든 이야기의 위상을 보라"며 감탄했다.
"한국의 스토리텔링은 전 세계를 그야말로 강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스토리텔링 르네상스 시대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국가 중 하나로 빠르게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 뿐 아니라, 음악, 패션,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구석구석 전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2016년부터 80개 이상의 한국 영화 및 시리즈를 전 세계에 선보였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약 7,700억 원을 투자했고, 올 한 해에만 5,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는 이러한 대대적인 투자를 강조하며 "넷플릭스가 하는 일은 이 세상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즐거운 일을 빠르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의 창작자,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