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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제 결혼식 2주 앞두고 아버지 백신 맞고 사망” 딸의 눈물 靑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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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청와대 청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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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하나뿐인 딸의 결혼식을 2주 앞둔 상황에서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자신이 해당 남성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버지가 제 결혼식을 2주 앞두고 화이자 2차 백신을 맞고 돌아가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아버지가 제 결혼식을 2주 앞두고 화이자 2차 백신을 맞은 지 이틀 만에 돌아가셨다”며 “(아버지는) 9월 13일 모 내과에서 백신을 맞으셨다. 백신을 맞은 다음날 아버지가 할머니께 복통이 너무 심하다고 설사가 계속 나온다고 하셨고 그날 오후 백신을 맞은 병원으로 진찰을 받으러 가서 몸살약만 처방받고 돌아오셨다”라고 했다.

청원인은 “9월 15일 아침 평소와 다르게 아무런 기척이 없어 할머니가 아버지가 계신 방으로 가보니 이미 심정지가 되어 아무런 손을 쓸 수 없었다. 자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두 주먹을 꼭 쥔 상태로 돌아가셨다”라며 “저희 아버지는 66년생으로 나이가 60도 안되셨고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셨다.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해도 접종 후 이틀도 안 되어 돌아가셨으니 백신에 대한 의심을 간과할 수가 없어 부검을 의뢰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부검에서는 대동맥박리로 혈관이 터져서 사망한 것이라고 판명되었다. 대동맥박리는 고혈압과 관련이 있다고 하나 백신 지침상 고혈압은 접종 제외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경찰서와 질병관리청에서는 인과성에 대한 결과는 늦게 나온다고만 통보하고 아무런 연락도 없다”라고 했다.

청원인은 “저희 아버지는 하나뿐인 딸의 결혼식에 혹여라도 (자신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딸에게 그리고 남들에게 피해가 될까 염려되어 백신을 맞으셨다”라며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백신을 절대 맞지 마시라고 뜯어말리고 싶다. 결혼식 입장 연습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들떠있던, 그리고 태어날 손녀를 위해 뭘 사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었던 아빠. 아빠는 딸의 결혼식도 못 보고 손녀도 못 보고 갑자기 떠나버려 얼마나 억울하고 미안할까”라고 했다.

청원인은 “너무 억울하여 가슴이 찢어지고 분통스러워 괴롭다.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우리 아버지에게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정부는 줄줄이 나오는 백신 부작용 피해자들에게 인과성이 없다고만 단정 짓고 국민들에게 무작정 백신을 권고하고 있고 백신패스까지 도입하며 피해자들은 외면하고 있다”라며 “건강했던 많은 사람들이 정부만을 믿고 백신을 맞고 원인도 모른 채 부작용에 시달리고 사망하는데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받기 힘들다는 게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다. 더 이상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우리 아버지의 사망원인을 정확하게 밝힐 수 있도록 간곡히 청원한다”라고 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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