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총선 치르고 영국 글래스고 COP26 뒤늦게 합류
바이든 대통령과 G7 회의 함께 들어가며 대화
日기후 협력 강조…문 대통령과 조우 가능성도
바이든 대통령과 G7 회의 함께 들어가며 대화
日기후 협력 강조…문 대통령과 조우 가능성도
[글래스고=뉴시스]이지예 특파원=기시다 후미오 일본 신임 총리(가운데 안경과 흰마스크 착용) 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 검은 마스크)이 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주요 7개국(G7) 회의장으로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1.11.2.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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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고(영국)=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가 2일(현지시간)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첫 만남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미국 등 주요7개국(G7) 및 15개국 정상들이 참가한 회의에 자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회의에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입장했다. 두 정상은 회의장으로 걸어들어가면서 대화를 나눴고 옆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동행했다.
전달 초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사흘전인 31일 열린 일본 총선에서 승리한 뒤 COP26에 뒤늦게 합류했다.
이날 회의 주제는 '더 나은 재건 행동'(Building Back Better Action) 이다.
기시다 총리는 30여 분 만에 회의장을 나와 곧바로 COP26 참가국 정상 연설장으로 향했다.
그는 연설에서 기후변화는 전 세계 공동의 위협이라며 일본 역시 대응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래스고=뉴시스]이지예 특파원=2일(현지시간) COP26 회의장에서 이동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운데) 2021.11.2.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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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연설은 COP26에 온 정상 130여 명이 모두 3분씩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은 대부분 전날 세션에서 연설을 마쳤다.
때문에 이날 정상회의장은 거의 텅 빈 상태였고 연단에 오른 정상들도 배정된 시간 동안 형식적인 연설을 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영국에 한나절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만 머문다. COP26에서 여러 주요국 정상들과 첫 대면 만남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COP26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총선 직후인데다 기시다 총리가 국제 무대에 첫 얼굴을 드러낸 자리다보니 그에 대한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G7 회의장과 정상 연설장 사이를 이동하는 그의 뒤에 수십명의 기자가 따라붙었다. 기시다 총리는 묵묵부답이었다.
[글래스고=AP/뉴시스]2일(현지시간) COP26 에서 열린 '더 나은 재건' 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신임 총리(오른쪽 끝에서 두번째)20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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