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프로배구 V리그

신진서, 삼성화재배 결승 1국 불계승…첫 우승 보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랭킹 1위 신진서(21) 9단이 생애 첫 삼성화재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신진서는 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박정환(28) 9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진서는 남은 2, 3국에서 1승만 추가하면 삼성화재배 정상에 오른다.

결승 1국은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신진서는 중앙 백 대마를 공격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연합뉴스

대국 후 복기하는 신진서와 박정환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불리해진 박정환은 반격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자 돌을 던졌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올해 세계 대회에서 16연승, 지난해부터는 17연승을 달렸다.

한국랭킹 2위인 박정환 9단과의 상대 전적도 26승 20패로 한 발 더 앞섰다.

신진서는 대국 후 "1국에서 이겨 기쁘지만, 시종일관 어려운 바둑이었다"라며 "결승 2국에서는 제 페이스에 잘 맞춰 준비한 대로 좋은 바둑을 두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삼성화재배는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shoele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