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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이번 총선 결과, 안정된 정치에 대한 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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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이번 총선 결과, 안정된 정치에 대한 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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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 선거 후 첫 기자회견

의석 줄어든 것 의식해 "많은 엄한 목소리도 접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와 관련해 "매우 어려운 선거였지만 자민-공명당 정권의 안정된 정치에 대한 민의가 나타났다"고 자평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일 선거 후 첫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귀중한 표를 행사해 주신 유권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기시다 총리는 "매우 어려운 선거였지만 자민당-공명당 정권의 안정된 정치 하에서 이 나라의 미래를 만들어 달라는 민의가 나타난 것을 매우 긴장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민당에 261석이라는 귀중한 지원을 받아 책임 정당, 자민당으로서 국민의 신탁에 응하겠다"면서도 "한편으로 많은 엄한 목소리도 접수된 것은 엄숙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자민당의 단독 의석수가 직전(276석)보다 15석 줄어든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시다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과 관련해 "이달 전반까지 대응의 전체상을 나타내겠다"며 3차 백신 접종을 12월부터 시작하고 무료검사 범위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대형 경제 대책을 이달 중순에 수립하고, 연내 추경 예산 통과를 약속했다. 비정규직과 육아 세대 등 생활에 곤란을 겪는 이들에게 이른바 '푸시형'의 지원금을 주겠다고도 밝혔다.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제3당으로 약진한 극우성향의 일본유신회와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같은 보수 세력인 것도 감안해 정책마다 시시비비로 논의를 하겠다"면서도 "자민당-공명당 연정이 우리의 기본이라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외교와 관련해 동맹국에 가능한 한 빨리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정상외교를 적극 전개해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이나 동지국에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직접 방문해 이들 정상을 우리나라로 맞아들이겠다"며 "국제회의 기회나 전화회담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내일 아침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으로 출발한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본인이 공언한 국가안전보장전략 개정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철저히 논의해 미사일 방위력과 인공지능(AI) 등의 첨단기술, 우주, 사이버 등의 새로운 과제에 속도감을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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