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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선호의 온라인 쇼핑몰 광고가 재개된 가운데 담당자가 그 이유를 밝혔다.
1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관계자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새로 공개된 광고는 10월초에 촬영이 된 영상이다. 이야기 되고 있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판단하거나 언급할 부분은 아니다. 김선호 배우가 4월부터 모델 계약을 해서 성실히 수행해줬다. 본인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고, 최초의 언급한 상대 측에서도 사과를 공식적으로 받았기에, 11번가 광고 모델로서 김선호의 광고 활동을 재개해서 보여드리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11번가는 비공개로 전환했던 김선호의 광고를 공개로 돌리고, 새로운 광고도 오픈했다. 앞서 11번가는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제기된 뒤 홈페이지 배너, 온라인 광고 등을 모두 비공개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김선호와 A씨가 나눈 메시지 등이 공개되면서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에 미마마스크, 푸드버킷 등이 비공개로 돌렸던 광고를 공개로 전환했고, 11번가도 합세했다.
11번가 측은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다시 광고가 내려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 최초의 논란이 되어서 광고를 내리게 된 이슈에 대해서 당사자와 상대 측이 서로 합의를 하고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길 바란다는 내용이 있었기에 그래서 진행을 하게 됐다. 앞으로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였다는 A씨는 지난해 7월 임신했지만 K배우가 작품 등을 핑계로 낙태를 권유했고, 작품이 끝난 후 결혼을 약속했지만 낙태 후 K배우가 자신의 흔적을 지웠다고 주장했다.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고 사과했다.
김선호의 사과 이후 A씨는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며 폭로글을 삭제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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