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배우 김선호가 24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1.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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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등에서 하차했던 배우 김선호가 영화 '슬픈 열대'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투자배급사 뉴(NEW)는 "영화 '슬픈 열대' 제작진은 고심 끝에 김선호 배우와 함께 연내에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1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고 1일 밝혔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도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선호는 지난달 낙태 종용 논란에 휩싸이면서 KBS 2TV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하고,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의 출연이 잇따라 무산됐다.
뉴 역시 김선호의 하차 여부를 두고 회의에 들어갔으나 배우를 교체하지 않기로 했다.
'슬픈 열대'는 김선호의 영화 데뷔작으로 '신세계', '마녀'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작품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아버지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다른 배우들은 캐스팅 조율 중에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달 17일 전 여자친구인 A씨의 폭로 글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고,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 뒤 김선호는 A씨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후 A씨는 "사과를 받았다. 오해가 있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폭로 글을 삭제했다.
이로써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지난달 2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김선호와 A씨의 지인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A씨가 폭로한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하며 논란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이후 온라인 쇼핑 플랫폼 11번가는 광고모델 김선호가 출연하는 '십일절 페스티벌' 신규 광고를 온라인상에 공개하고, 캐논코리아, 미마마스크 등이 그의 사진을 다시 노출하는 등 광고 재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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