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연예인 사생활 논란

"찬열이 뭉클해"…엑소 찬열, 김문정도 미소 짓게 한 첫 시츠프로브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엑소 찬열이 김문정 감독의 마음도 녹였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문정 감독과 김병현의 보스 일상이 그려졌다.

OSEN

김문정 감독이 뮤지컬 총괄 감독을 맡은 UN가입 30주년 기념 육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리허설 현장도 그려졌다. 리허설에 앞서 김문정은 식사를 챙겨주는 등 의문스러운 친절을 보여 궁금증을 남겼다. 알고보니 함께 하는 이들에게 주는 뇌물이었던 것. ‘방탄조끼’를 자처했던 손준호도 “같이 식사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갑버튼’을 눌렀다.

김문정 감독은 합주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을 보였다. 합주자들은 “스산함을 느꼈다”고 말했고, 합주자들은 김문정 감독의 레이저 눈빛 속에 연습을 계속 이어나갔다.

OSEN

며칠 후,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서로 합을 맞추는 시츠프로브가 열렸다. 많은 배우들이 시츠프로브라는 형태의 리허설이 처음이었고, 주인공 ‘라만’ 역을 맡은 엑소 찬열 역시 시츠프로브는 처음이어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찬열을 비롯한 배우들도 “연습한 결과물을 시험 보는 기분”이라며 긴장했다.

가장 먼저 나선 건 찬열이었다. 찬열은 “뮤지컬이 처음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긴장하고 집중을 해야겠구나 싶었다”라는 각오로 마이크 앞에 섰다. 하지만 찬열이 입을 떼자마자 음향 팀에서 실수를 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찬열을 당황하지 않고 리허설을 이어갔고, 김문정 감독도 “뭉클하다”며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이후 연습이 이어졌지만 실수가 있었다. 음악 감독이 여유 있게 음악을 준비했어야 하는데 딱 분량에 맞춰서 준비했던 것. 김문정 감독은 “망했다”라며 한숨을 쉬어 시츠프로브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남겼다.

OSEN

전 야구선수 최준석은 김병현에게 요식업을 배우고 싶다며 찾아왔다. 하지만 김병현은 힘든 일이라는 걸 알기에 허락하지 않았고, 보류 상태로 마무리했다. 김병현은 스튜디오에서 “은퇴를 하면 2~3년 정도 힘든 게 있다. 뭘 해야 하나 공중에 붕 뜬 기분이다”고 운동 선수가 은퇴 후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최준석은 다음날 아침,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려는 듯 거대한 아침 밥상을 차렸다. 최준석은 김병현이 “다시 생각해 봤느냐”고 묻자 “그것 때문에 얼마 자지도 못했다. 처음에 야구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용기를 내 다시 부탁했다. 최준석의 간절함에도 이를 쉽사리 허락할 수 없었던 김병현은 함께 광주 핫플레이스 시장 조사를 하며 한번 더 생각해 볼 것을 권했다.

김병현은 최준석과 함께 광주 핫플레이스의 가게들을 돌아보며 장사의 기초 등을 꼼꼼하게 알려줬다. 그리고 점심을 먹을 때 다시 한번 의향을 물었고, 최준석은 “아내도 허락했다”면서 전화로 아내를 바꿔줬다. 배우 소이현을 닮은 미모를 가진 최준석의 아내는 “해야만 한다. 현업이 너무 들쑥날쑥하다”면서 자신의 경제 사정까지 털어놨다. 김병현은 “최준석도 마음 가짐이 확실한 것 같다. 한번 맡겨 달라”고 승낙했다. 특히 김병현은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은퇴 후 안 좋은 일을 많이 겪는다. 나도 그랬다. 동업 했던 사람과 안 좋게 되어서 내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 내가 했던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OSEN

정호영 셰프가 제주도에 마련한 식당에는 송훈 셰프가 찾아왔다. 염탐을 위해 찾아온 송훈은 식당을 둘러보더니 “손님 없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송훈은 염탐이 절대 아니라며 우동 한그릇 팔아 달라는 부탁에 황급히 자리를 뜨다가 “어린이 우동으로 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사를 마친 뒤 정호영은 셰프들과 함께 식당 내 위치한 숙소로 향했다. 정호영은 영업을 마치자마자 밥을 먹고 가라고 말했고, 치킨 등이 배달되지 않는 지역이라 막내 셰프가 결국 일을 마치고도 다시 주방으로 가 파스타를 해야 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정호영도 “내가 봐도 별로다”라며 스스로 ‘갑버튼’을 눌렀다.

게다가 정호영은 다음날 아침 일찍 직원들을 깨워 바다로 향했고, 운동이라며 물질을 시켰다. 정호영은 해산물을 가장 많이 채취하는 사람에게는 포상휴가를 준다며 의욕을 높였다. 의욕이 오른 셰프들은 앞다퉈 바다로 들어갔고, 막내 셰프가 문어를 잡는 쾌거를 거뒀다. 물질을 마친 이들은 잡은 해산물을 바로 먹으며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elnino891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