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8대 85로 이겼습니다.
SK는 7승 2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고 LG는 2승 7패로 1라운드를 최하위로 마쳤습니다.
1위와 10위의 맞대결이었지만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SK는 75대 74로 1점 앞서던 4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얻었습니다.
2개 다 넣었더라면 연장에 가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2구째가 불발됐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LG는 4쿼터 종료 0.2초를 남기고 압둘 말릭 아부가 동점을 만드는 덩크슛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습니다.
연장에서는 82대 82에서 SK가 안영준의 속공 득점과 최준용의 자유투 1개로 종료 1분 32초를 남기고 3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LG는 이어진 반격에서 서민수의 3점 시도가 불발됐고, SK는 종료 56초 전에 자밀 워니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87대 82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습니다.
LG는 6점 차로 벌어진 종료 11초 전 이재도의 3점포로 점수 차를 3점으로 줄였으나 이후 공격 기회를 다시 잡지 못하고 3점 차로 패했습니다.
SK는 워니가 2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최준용도 18점에 9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LG는 이관희가 29점, 이재도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35대 46으로 열세를 보여 패배의 빌미를 줬습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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