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SK와 LG의 창원 경기 모습. SK 안영준(흰색 유니폼)의 공격 시도.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4연승 신바람을 내며 1라운드를 7승 2패로 마무리했다.
SK는 3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8-85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SK는 7승 2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LG는 2승 7패로 1라운드를 마치며 최하위 10위에 머물렀다.
1위와 10위의 맞대결이었지만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이 펼쳐졌다.
SK는 75-74로 1점 앞서던 4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얻었다.
2개 다 넣었더라면 연장에 가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2구째가 불발됐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LG는 4쿼터 종료 0.2초를 남기고 압둘 말릭 아부가 동점을 만드는 덩크슛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31일 SK와 LG 경기에서 SK 최부경(흰색 유니폼)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연장에서는 82-82에서 SK가 안영준의 속공 2득점과 최준용의 자유투 1개로 종료 1분 32초를 남기고 3점 차로 달아났다.
LG는 이어진 반격에서 서민수의 3점 시도가 불발됐고, SK는 종료 56초 전에 자밀 워니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87-82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LG는 6점 차로 벌어진 종료 11초 전에 이재도의 3점포로 점수 차를 3점으로 줄였으나 이후 공격 기회를 다시 잡지 못하고 3점 차 분패를 당했다.
SK는 워니가 2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최준용도 18점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LG는 이관희(29점), 이재도(17점)의 '원투 펀치'가 모처럼 위력을 발휘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5-46으로 11개나 밀린 점이 아쉬웠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