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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숲’ BTS 제이홉, 어릴 적 꿈인 물로켓 발사 성공…힐링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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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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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순수한 소년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숲에서의 힐링 스토리를 담은 JTBC의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더숲 BTS편 시즌2’에 출연 중이다. 29일 방송된 ‘EP. 3 화양연화’ 편에서는 강원도 평창에서의 둘째 날 모습이 공개됐다.

7명 멤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가운데 제이홉은 물로켓 발사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은 물로켓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루고 싶은 꿈 중의 하나다. 어렸을 때 과학 실험이 어려워서 잘 만들지 못했다. 그런 아쉬움을 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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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혼자서 설명서를 보며 자르고 붙이는 과정을 거쳐 조립을 완성했다. 완성된 물로켓에 태극기 스티커까지 붙인 후 연료인 물을 주입하고 첫 발사를 시도했다. “제이홉호 출발합니다. 우주를 향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지켜보던 RM도 응원을 보냈다.

웅장한 배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드론 카메라까지 등장해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제이홉은 발사를 위해 페달을 힘껏 밟았지만, 로켓의 물이 흘러내리며 실패하고 말았다. 제이홉은 “포기를 모르지 나는”이라는 말과 함께 계속 시도했다. 하지만 네 번째 시도까지 실패를 거듭했다. 결국 설명서를 보고 조립을 수정했다.

다시 웅장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다섯 번째 발사가 시도되었다. 스스로 카운트다운을 한 후 버튼을 누르자 이번에는 물로켓이 큰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으며 하늘 높이 날아갔다. ‘과학 소년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순간’이라는 자막이 제이홉의 마음을 대변했다.

제이홉은 “어려운 건 여전했지만 실제로 발사해 보니 오랫동안 안고 있었던 아쉬움이 날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스트레스가 풀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한 번 더 시도했고 멋지게 성공시켰다. 함께 성공을 축하해 준 RM과 정국의 반려견 밤이의 모습도 힐링을 선사했다.

팬들은 “호비는 늘 소년같다”, “결국은 해내고 해맑게 좋아하는 모습이 화양연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완전 힐링. 나도 해보고 싶다”, “끝까지 근성 있게 해내는 모습 최고다”, “우리 호비 물로켓 말고도 크로플도 만들어 나눠 먹고 테니스도 하고 RC카 운전도 했지. 바쁘고 착하고 성실한 모습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이홉은 시즌1에서도 고무 동력기를 3시간 넘게 조립한 후 끝내 비행에 성공해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사진 = 방탄소년단 위버스, 인더숲 방송화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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