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미국의 3대 음악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어워즈'에서 대상 부문인 '올해의 아티스트' 등 3개 부분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인데 다음 달 21일 결과가 발표됩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뮤직어워즈'.
BTS가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서 대상부문인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올랐습니다.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후보를 말씀드립니다..지난해 수상했던 테일러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BTS "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오른 건 처음인데,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역사상 아시아 가수로도 최초입니다.
'올해의 아티스트'는 세계적인 팝스타만 수상하는 최고 음악상으로, 이번에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스타들과 경쟁합니다.
BTS는 10주 동안 빌보드 '핫 100' 1위를 석권한 '버터'로 '페이버릿 팝송' 후보에도 지명되고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에도 호명되는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박은석 / 대중음악평론가 : 미국의 가장 큰 상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것은 전례가 없었다는 측면에서 향후 아시아계 뮤지션에게도 굉장히 희망을 주는….]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지명되면서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인 그래미 수상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BTS는 지난 3월 열렸던 그래미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그래미상 수상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시상식은 다음 달 21일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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