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미국 300여 스포츠 커뮤니티 연합 ‘SB네이션’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가한 NBA 팬 87%는 “사무국이 슈팅 파울 규칙을 새롭게 해석하는 것에 찬성한다. 판정에 있어 올바른 방향의 변화”라고 답변했다.
‘반칙 유도를 엄격하게 보겠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제임스 하든(32·브루클린 네츠), 스테판 커리(3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제일 큰 영향을 받을 거라 예상됐다. 그러나 하든이 2021-22 NBA 경기당 자유투 시도 3.0번에 그치는 동안 커리는 6.8회로 우려를 극복하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의 제임스 하든이 워싱턴 위저즈와 2021-22 NBA 홈경기 중 어딘가를 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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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무국의 원칙 변경이 하든에게 공평하지 못한가? 하든이 공정하지 못한 판정을 받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SB네이션’ 설문조사 참가자 14%만 동의했다.
지난 시즌까지 하든은 9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동안 평균 10.2차례 자유투 라인에 들어서 경기당 8.8점을 올렸다. 2018 정규리그MVP, 베스트5 6번, 득점왕 3회 등 NBA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한 원동력 중 하나다.
하든은 스텝백(Step-Back) 3점 슛과 페인트존을 파고드는 유로 스텝(Euro Step) 등 화려한 기술로 많은 파울을 얻어냈다. 중거리 슈팅보다 득점 기댓값이 큰 자유투와 3점 횟수를 어떻게 하면 최대한 늘릴 수 있는지 보여줬지만, NBA 판정 기준 변화로 위기를 맞이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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