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벤트 해소 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
29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1168.5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3분기 GDP 둔화, 유로화 강세 유지, 빅이벤트 해소 후 외인 투심 회복, 월말 네고물량 등의 영향으로 1160원대로 하락한 것이다.
유로 통화정책 회의, 미국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결과 등 시장이 대기 하던 이벤트가 해소됐다는 점은 외인 투기 심리 회복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인 순매수 물량 유입에 따른 환율 하락 압력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는 4분기 쇼핑시즌 기대에 3분기 GDP 둔화를 크게 반영하지 않았지만, 외환 시장에서는 유럽 중앙 은행(ECB)의 도비시적(비둘기파적) 태도에 따른 유로화 압력과 더불어 달러 약세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월말 네고 물량도 환율 흐름을 무겁게 하고 최근 중공업 수주 소식들은 이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수입업체 저가매수와 최근 네고물량과 균등한 수준을 보이는 결제 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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