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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정색? 그럼 웃냐"…김선호 폭로와 미담 사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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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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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연인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등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선호를 향한 제3자들의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촬영장에서의 김선호의 모습을 향한 폭로전 속 상반된 주장이 전해지며 엇갈린 입장을 보이는 중이다.

앞서 27일 텐아시아는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스태프로 일했다는 A씨의 말을 빌려 "김선호가 평소 현장에서 잦은 정색과 난색으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선호가 극 중 감리 할머니로 출연한 배우 김영옥, 지성현 PD역 이상이와 함께 밥을 먹는 장면을 찍던 중 반찬에서 이물질이 나오자 표정이 굳었고, 다시 밥과 반찬을 채우려는 소품팀을 향해 정색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내용이었다.

또 글쓴이는 "사람이 좀 싸한게 있다. 같은 배우들에겐 친절하고 겉으로는 늘 웃지만, 본인의 연기가 잘 안 풀리면 애먼 스태프 핑계를 대며 불편한 상황을 만들곤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자신이 '갯마을 차차차' 스태프라고 밝힌 또 다른 누리꾼 B씨가 게시물을 올리며 해당 내용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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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그 때 소품팀이 준비한 음식 안에 스테이플러 철심이 있어서, 그것을 발견한 김선호가 조심하자고 얘기했던 것이다. 밥을 먹는데 스테이플러 심이 나오면 웃겠나. 믿고 밥을 먹을 수 없었을 것이다. 당연히 해야 할 소리를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이물질에 대해 주의를 준 것도 따로 해당 팀에게만 조용히 얘기한 것이었다. 가까이서 본 스태프로서, 또 하나의 현장에서 많은 입장이 갈릴 것이다. (김선호와) 난 친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지켜본 입장으로는 연기할 때 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어려운 촬영일수록 스태프들을 배려해주는 배우였다. 저 이물질을 빼라고 한 것도 조용히 해당 팀을 따로 불러 얘기한 것이어서, 가까이 붙어 있던 사람들만 알았을 것이다​​"라며 당시 김선호의 태도 논란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근 전 연인의 사생활 폭로로 구설에 휘말린 김선호는 논란이 커지며 출연 중이던 예능 KBS 2TV '1박 2일', 영화 '도그 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했다.

이후 김선호의 과거 인성 논란까지 파장이 번진 가운데, 김선호의 대학 동기와 촬영을 함께 했던 스태프들이 김선호의 미담을 전하며 이를 반박하기도 하는 등 김선호를 향한 폭로와 미담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는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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