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협의 기간 촉박…2영업일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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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28일 서울회생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취지의 '양해각서 체결기간 등 연장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이날 양해각서 체결기간 연장을 허가하면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다음 달 1일 MOU를 맺을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통보가 있었던 25일 기준 3영업일 내에 MOU를 체결해야 하지만 협의 기간이 촉박해 2영업일이 더 필요하다는 게 쌍용차의 입장이다.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다음 달 1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 20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국내 전기버스 업체인 에디슨모터스는 쎄미시스코, TG투자가 쌍용차 인수 이후 운영을 책임지고, 사모펀드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와 강성부펀드(KCGI)가 재무적투자자(FI)로 쌍용차 정상화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전기차 10종, 2030년까지 30종 등 친환경차 차종을 늘려 쌍용차를 전기차 회사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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