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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아프간 특별기여자, 국내서 첫 출산…"산모·아이 모두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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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입국 당시 임신 8개월…당분간 병원 휴식"
특별기여자 391명, 27일 여수로 거처 이전
뉴시스

[진천=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3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야외 활동을 하고 있다. 2021.10.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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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우리 정부와 유관기관 등에서 근무하며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로 입국했던 특별기여자 가족이 첫 출산 소식을 전했다.

28일 법무부는 충북 진천에서 생활하다 전남 여주에 새 둥지를 틀었던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첫 출산을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산모는 국내 입국 이후 자원봉사 의료진으로부터 지속적인 방문 진료를 받아왔다. 병원 검진 결과 자연분만이 어려운 몸 상태로 판단됐고,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이 이뤄졌다고 한다. 산모와 아이 모두 현재 건강한 상태로 전해졌다.

산모는 주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남편과 함께 지난 8월 특별기여자 가족으로 국내에 입국했다. 입국 당시 산모는 임신 8개월 상태였다고 한다.

이들 부부에게 이번에 출산한 아이는 첫 아이로, 가족들은 병원에서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여수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은 약 2개월간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한 후, 전날부터 여수 해양 경찰교육원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입국한 특별기여자 가족들은 총 79개 가구로, 미성년자가 전체의 60%다. 6세 미만 아동이 97명이며 11월 중 출산 예정인 임신부는 현재 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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