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NBA 르브론, '오겜' 황동혁 감독 발언 공유하며 '뒹굴뒹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발언 실화야?" 웃는 이모티콘 10개나 게재

"스페이스 잼2 봤어?" 황동혁 응수에 빵 터져

중앙일보

NBA 수퍼스타 제임스가 트위터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의 발언을 게재하며 재미있어 했다. [사진 제임스 트위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거 실화야? 아니길 바란다 ’

미국프로농구(NBA) 수퍼스타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37)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이다. 제임스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의 발언을 공유했다. 황 감독의 재치 있는 발언을 접한 제임스가 뒹굴뒹굴 하며 웃는 이모티콘을 10개나 게재했다.

앞서 제임스가 기자회견장에서 팀 동료 앤서니 데이비스에게 “난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시즌 2가 나올 것을 알고 있지만, 비행기를 타서 딸을 보러 가야지”라고 말한 영상이 공개됐다.

중앙일보

르브론 제임스가 트위터에 게재한 오징어 게임 감독 발언. [사진 제임스 트위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27일 황 감독에게 제임스 발언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황 감독은 “스페이스 잼2를 봤나”라고 되물었다. ‘스페이스 잼2’는 제임스가 주연한 영화로 올해 7월에 개봉했으나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황 감독이 제임스 발언에 재치 있게 응수한 것이다.

이어 황 감독은 “르브론 제임스는 멋진 사람이며 그가 원하는 걸 말할 수 있다. 난 존중한다. 난 그가 전체 시리즈를 시청한 것에 매우 감사하다. 그러나 난 엔딩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제임스가 만족할만한 엔딩이 있다면 속편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근데 내가 그걸 보면 ‘다 마음에 들어요. 엔딩만 빼고’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타임스 등 해외 매체들도 제임스와 황 감독의 발언을 전하며 재미있어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