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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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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트 NBA 공격력 2위…풀업점프슛 1.5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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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모란트(22·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미국프로농구 데뷔 3년 만에 ‘잘하는 젊은 선수’ 수준을 넘어설 기세다.

모란트는 2021-22 NBA에서 공격 부문 승리 기여도(OWS) 2위, 2점 슈팅 성공 횟수 6위, 수비 포함 승리 기여도(WS) 10위에 올라있다.

풀업 점퍼, 즉 드리블 후 슈팅 능력이 좋아진 것이 가장 눈에 띄는 기술적인 발전이다. 이번 시즌 모란트는 풀업 3점 성공률 45.5%로 NBA 첫 2년의 30%보다 약 1.52배 좋아졌다.

매일경제

자 모란트(12번)은 2021-22 NBA에서 직전 2시즌보다 약 1.52배 향상된 풀업 점퍼 3점 정확도 45.5%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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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방해를 받지 않고 슈팅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어느 정도 이름 있는 선수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수비를 완전히 따돌리지 못했더라도 타이밍만 뺏으면 솟구쳐 올라 득점을 시도할 수 있는 풀업점프슛이 중요한 이유다.

모란트는 그리즐리스 선수로는 18년 만에 신인왕을 수상하며 미국프로농구 데뷔와 함께 팀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꾸준하지 못한 풀업 점퍼가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데 있어 발목을 잡아왔다.

3점 라인 밖에서도 확률 높은 풀업점프슛을 2021-22시즌 끝까지 넣을 수 있다면 모란트의 입지와 위상은 지금보다 한층 커지고 높아질 것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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