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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음주 추돌' 리지, 오늘 1심 선고 공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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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가수 겸 배우 리지.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추돌사고를 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29)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2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양소은 판사)은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 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리지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리지는 지난 5월18일 오후 10시12분쯤 술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를 웃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당초 경찰은 리지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만 적용했지만 검찰은 택시 기사가 전치 2주가량의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친 점을 고려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적용했다.

리지는 첫 공판에서 “사건 후 매일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며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두 번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더는 사건 사고로 이곳에 올 일이 없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한편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유닛그룹 오렌지캬라멜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2018년부터는 배우로 연기 활동을 해왔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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