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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구나단 감독대행 체제' 신한은행, 홈 개막전서 BNK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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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인천 신한은행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WKBL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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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구나단 감독대행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이 부산 BNK를 상대로 첫 승리를 챙겼다.

신한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BNK에 78-68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의 김아름은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26득점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었다. 김애나는 14득점, 한채진은 9득점 16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BNK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 기대를 모았던 강아정은 13득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김한별이 2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이 바뀐 팀들의 대결이라 관심이 컸던 경기다. 신한은행은 시즌을 앞두고 정상일 감독의 자진 사퇴로 구나단 감독대행이 팀을 맡았다. BNK는 여자농구 레전드인 박정은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새로운 감독 밑에서 시작한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2쿼터까지 BNK가 33-30으로 앞서며 접전이 이어졌다.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강한 수비를 앞세워 BNK의 공격을 막아냈다. 여기에 김아름의 3점포까지 터져 리드를 잡았다. 김아름은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15득점을 폭발했다.

60-53으로 출발한 4쿼터에도 신한은행은 단단한 수비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필요할 때마다 김아름의 3점포가 터지며 승리를 챙겼다.

박정은 감독은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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