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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5위 굳히기' SSG, NC와 격차 2G으로 벌렸다...추신수 100볼넷 & 쐐기포 [창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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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SSG 추신수 /OSEN DB


[OSEN=창원, 조형래 기자] SSG 랜더스가 5위 굳히기와 함께 4위 추격전까지 동시에 나섰다. NC는 5강이 더 멀어졌다.

SSG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65승 62패 14무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NC는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65승 66패 8무에 그쳤다. 7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5위 SSG와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가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앞서갔다. SSG는 그러자 3회초 김찬형의 좌전 안타, 최지훈의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정범이 보내기 번트 실패를 했지만 추신수가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최정은 삼진을 당했지만 상대 폭투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1-1 동점.

그러나 NC가 3회말 리드를 되찾았다. 3회말 박대온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김주원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3-1로 달아났다. 시즌 4번째 홈런포.

NC는 선발 신민혁이 5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위기를 극복하면서 데뷔 첫 10승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신민혁이 내려가고 불펜이 투입되면서 경기 흐름은 SSG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6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오태곤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박성한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성 타구를 때렸지만 단타에 그쳤다. 앞선 주자들의 판단이 아쉬웠다. 그래도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 한유섬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전력질주로 병살타를 막았다. 결국 1사 1,3루에서 김찬형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3-3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최지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면서 결국 5-3 역전에 성공했다. 1사 3루에서는 대타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21호. 전구단 상대 홈런이었고 6회에만 6점 째 점수였다. SSG가 7-3으로 경기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NC도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1사 후 정진기가 1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상대의 송구 실책이 나와 출루했다. 이후 박대온의 중전 안타, 김주원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타 전민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나성범이 1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1루수 최주환이 다시 2루에 송구 실책을 범해 아웃카운트가 늘어나지 않았다. 3루 주자는 홈을 밟아 5-7로 맹추격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유격수 병살타를 때려내며 추격 기회가 무산됐다.

SSG는 최지훈이 역전타 포함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을 했다. 추신수도 쐐기포 포함해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박성한도 3안타, 최주환, 김찬형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골고루 활약했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5이닝 102구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이 6실점하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김주원은 투런포 포함해 3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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