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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전설' 그리피 주니어, 구단주로 돌아오다…전직 선수로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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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지분 인수하면서 구단주 그룹 합류

현역 시절 시애틀서 14시즌 뛴 레전드…영구결번

뉴스1

켄 그리피 주니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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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켄 그리피 주니어(52)가 현역 시절 가장 오랫동안 몸을 담았던 시애틀 매리너스의 구단주 그룹에 합류했다.

시애틀은 26일(한국시간) 그리피 주니어가 구단 지분을 인수해 구단주그룹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리피 주니어의 지분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직 선수가 활동하던 팀의 구단주그룹에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피 주니어는 1989년 시애틀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아 1999년까지 뛰었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2000~2008년)와 시카고 화이트삭스(2008년)를 거쳤고, 2009년과 2010년 다시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뒤 은퇴했다.

13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그리피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671경기 타율 0.284 2781안타 630홈런 1836타점 166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07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7위 기록을 보유한 그리피 주니어는 2016년 99.32%의 찬성표를 얻어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그의 등번호 24번은 영구결번 됐다.

은퇴 후에는 2011년 시애틀 구단의 특별자문 역할을 맡았고, 올해 초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 자문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그리피 주니어는 "꿈이 이뤄졌다"며 "난 시애틀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 구단의 성공을 위해 계속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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