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최장 2027년" 김선호X솔트엔터, 재계약 전말→지인 논란글 삭제 (전문)[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대선 기자]배우 김선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선호의 소속사가 전속 계약에 의혹을 제기하는 폭로글이 또 다시 등장하자 세부적인 계약 내용과 과정까지 모두 공개했다.

25일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김선호와의 전속계약에 대한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선호는 솔트엔터테인먼트와 2023년 3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상호 이견이 없을 시 2027년 3월까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는 부속합의서까지 작성한 상태라고.

김선호와 솔트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에 대한 내용은 최근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과 함께 수면 위로 드러났다. 앞서 김선호의 전 연인 A 씨가 김선호로부터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당했다며 폭로글을 작성했다. 당초 폭로글을 '대세 배우 K씨'로 익명으로 작성됐으나 금세 김선호로 특정됐다. 이후 김선호가 사과문을 발표하며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와 출연을 논의 중이던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 등에서 하차하기로 하며 일단락 되는 듯했다.

OSEN

그러자, 이번엔 김선호와 A 씨 모두를 알고 있다는 지인 B 씨가 등장했다. B 씨는 개인 SNS 계정을 이용해 김선호와 A 씨의 사생활 논란이 김선호와 재계약을 앞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의 계략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작성했다. 김선호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연예인들이 기존 소속사와 계약하지 않을 시 보복성으로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다는 음모론 식의 주장은 빠르게 확산되며 파문을 빚었다. 심지어 B 씨는 25일 추가 폭로글까지 예고해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일부 언론에서 김선호와 솔트엔터테인먼트의 실제 계약기간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계약기간이 이미 종료된 상태였다고 했고, 일각에서는 재계약을 논의하려던 상황에 사생활 문제가 터진 것이라고도 했다.

OSEN

하지만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김선호와의 전속계약을 둘러싼 내용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선호와 당사의 계약 기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으며 현재 재계약을 논할 시점도 아니다.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폭로글 또한 전혀 사실무근이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럼에도 25일 B 씨가 개인 SNS를 통해 다시 한번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위약금 지불 의무가 없는 '임시계약' 상태의 소속사 짓이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늘어놨다. 이에 솔트엔터테인먼트가 통상적인 전속계약의 비밀유지 조항에도 김선호와의 합의를 거쳐 계약 기간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의 반박 공식입장 이후 B 씨의 SNS 계정은 삭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솔트엔터테인먼트의 김선호 전속계약 상태에 대한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선호 배우와 솔트 엔터테인먼트의 계약 기간과 관련하여 정확한 내용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계약 내용은 당사자 간의 비밀사항이 원칙이오나,

지속되는 이슈로 인해 당사자와의 합의를 통해 알려드립니다.

2018년 7월 방송 관계자 소개로 김선호 배우와 솔트 엔터테인먼트가 첫 미팅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에 배우가 오랜 기간 함께 일할 소속사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판단해

서로 합의 끝에 2018년 9월 ~ 2019년 9월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 후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계약 만료 3개월 전인 2019년 6월에 연장 계약 논의를 했어야 하나,

배우의 활동이 많아졌고 배우와 회사 간의 신뢰가 두터워 함께 일하던 중 2020년이 됐습니다.

그 후 배우의 요청으로 2020년 3월 ~ 2023년 3월까지 3년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3월까지 상호 이견이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한다는 부속합의서도 작성했습니다.

계속되는 이슈에 입장을 전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