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되는 현안이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빠진 건 이해하기 어렵다”
“늘 진정성 있게 정직하게 국민 평가를 받겠다”
“늘 진정성 있게 정직하게 국민 평가를 받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3일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찾아 떡을 먹고 있다. 뉴스1 |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서 대장동 특혜 개발 비리 의혹에 관한 발언이 없었던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전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대장동 의혹 관련 코멘트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윤 전 총장은 “대통령 시정연설을 아직 듣지 못했다”면서도 “국민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문제가 되는 현안이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빠진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정이 끝나면 시정연설을 꼼꼼하게 보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인으로서 자신에게 닥칠 위기를 정치적 묘안이 아닌 진정성으로 넘어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경쟁 후보들의 집중 견제와 각종 논란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위기에 빠졌다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정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어떤 상황에서 묘안을 생각한 적은 없다”며 “늘 진정성 있게 정직하게 국민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와 함께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수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느냐”고 반문한 뒤 이번 검찰 수사의 잘못된 부분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러면서 “이런 비리를 검찰이 이렇게 대응한다는 건 아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며 “27년 법조인 생활했지만, 아무리 봐주기를 한다고 해도 이런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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