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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메타버스 新기술은?"…과기정통부, 가상세계서 콘퍼런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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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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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온라인 콘퍼런스'에 마련된 가상전시회 예시.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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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 얼라이언스 오픈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발족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얼라이언스)' 참여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산업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메타버스 전시행사 솔루션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행사가 진행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날에는 정지훈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와 조쉬 애넌 로블록스 리더가 각각 '메타버스와 미래산업'과 '아바타가 이끄는 메타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의 사업기획 중간발표회도 진행된다. 전체 80개 그룹 중 24개 기업이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셋째날 열리는 '얼라이언스 포럼'에선 참여기업의 서비스·콘텐츠와 메타버스 산업의 신기술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가상공간에 참여기업 제품을 3D 모델로 구축·전시하는 '가상전시회'도 열어 실질적 마케팅과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해외투자사 20곳을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별도로 개최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콘퍼런스로 얼라이언스가 민간협력의 구심점이 돼 메타버스 산업 저변 확대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얼라이언스에서 발굴된 프로젝트가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돼 메타버스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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