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12월초 미국 LA서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공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 장면.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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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4일 밤에 연 온라인 콘서트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전세계 197개국에서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새로운 투어의 시작을 알린 이날 콘서트를 전세계 197개 국가 및 지역에서 관람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빅히트뮤직은 “이번 콘서트가 여러 종류의 상품으로 구성돼 전체 접속자 수를 정확히 집계하기 어렵다”며 전체 시청자 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6월과 10월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각각 75만명, 99만명이 시청했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 장면.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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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빅히트뮤직이 운영하는 방탄소년단 공식 에스엔에스(SNS)에는 “방탄소년단은 지치지 않고 아미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얼른 만나요. 아미”라는 글과 함께 대기실 단체 사진이 올라왔다.
종아리 통증으로 춤을 추는 대신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한 뷔는 “더 멋있게 돌아올게요. 비싼 티켓 사셨을 텐데 충분하게 못 보여드려서 죄송해요”라고 했다.
알엠(RM)은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오늘이지만 오랜만에다 여러분이 없어서인 걸로 핑계를 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는 말을 남겼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 장면.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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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방탄소년단 공식 에스엔에스에서 “보고 싶고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습니다. 오늘 못한 얘기들 만나서 정말 많이 해요.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진은 “다음에 또 봐요”라는 인사를 남겼고, 슈가는 “잘 자요”라고 썼다. 제이홉은 “아미한테 고마워하기!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 직접 만나는 그날까지 사랑해요”라는 말과 함께 3장의 셀카 사진을 올렸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 장면.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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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오프라인 콘서트로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탓에 온라인으로 진행한 콘서트에선 대형 스타디움 콘서트의 웅장한 규모와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대형 엘이디(LED) 화면과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상 최대 사이즈의 엘이디(50mX20m)가 설치돼 스타디움 공연장의 방대한 무대 세트를 화면으로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선명한 고화질과 관객들이 직접 6개의 화면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도 제공됐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27∼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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