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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티켓 사셨을텐데"…BTS 뷔, 부상투혼 속 팬들 감동시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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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탄소년단 뷔가 공연에서 안무를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l스타투데이DB, 위버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26)가 근육통으로 안무를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팬들에 사과, 아미를 감동시켰다.

뷔는 지난 24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더 멋있게 돌아올게요. 비싼 티켓 사셨을 텐데 충분하게 못 보여드려서 죄송해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날 1년 만에 열린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에서 뷔는 종아리 근육통으로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뷔는 지난 23일 콘서트 리허설 중 종아리 근육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을 찾았다. 그 결과, 의료진으로부터 뼈에 이상은 없으나 당분간 안무 및 퍼포먼스 등 과격한 움직임은 자제하라는 소견을 받아 안무 없이 무대를 진행하게 됐다.

뷔는 오프닝 무대 직후 "공연 연습을 하고 리허설을 하다가 내가 좀 실수가 있었다. 저 괜찮으니까 아미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공연 재밌게 봐 달라.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끝까지 즐겁게 해보도록 우리가 노력하겠다"라고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티켓 가격은 ‘HD 싱글뷰’ 4만9500원, ‘4K 싱글뷰+HD 멀티뷰+사운드체크’ 7만4500원 등이다. 뷔는 공연 내내 최선을 다했지만,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뷔의 글을 본 팬들은 "아파서 힘들고 속상했을텐데 오히려 팬들을 걱정하다니 감동"이라며 뭉클해했다.

한편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7~28일, 1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 새로운 투어 시리즈를 이어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에 암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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