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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삼성 ‘반경기차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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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홈런 2방으로 SSG와 무승부

KT는 키움에 7-1로 승리, 5연패 탈출

강백호는 4안타 치며 이정후 추격

미란다,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


한겨레

수도권 구장 관중 입장 재개 뒤 첫 주말을 맞은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엘지 트윈스 경기에서 관중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경기 최대 20%, 실외 30%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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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순연 등의 변수가 없다면 2021 KBO리그 정규리그는 30일 종료된다. 1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1~8위까지 순위는 아직 유동적이다. 9위 기아(KIA) 타이거즈, 10위 한화 이글스 정도가 사실상 정해졌을 뿐이다. 여차하면 최종일에 1위 팀은 물론이고 가을야구 진출팀까지 정해질 참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케이티(KT) 위즈가 펼치는 1위 싸움은 점입가경이다. 삼성은 23일 경기에서 좌완 선발 백정현을 앞세워 케이티를 4-0으로 꺾으며 121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24일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전에서는 0-3으로 끌려가다가 8회말 구자욱(1점), 강민호(2점)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케이티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7-1로 제압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지만 1위 자리를 뺏지는 못했다. 두 팀 간 승차는 0.5경기다.

삼성의 잔여 경기는 3경기에 불과하다. 엔씨와 2경기, 키움과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케이티는 5경기를 남겨뒀는데 이 중 엔씨와만 3경기를 치른다. 결국 엔씨전 승패가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두 팀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삼성은 2015년 이후 6년 만에, 케이티는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노리고 있다.

가을야구 남은 티켓 두 장을 놓고 펼치는 경쟁도 치열하다. 두산 베어스, 에스에스지, 키움, 엔씨가 승률 5할 언저리에서 1~2경기 승차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주춤했던 ‘디펜딩 챔피언’ 엔씨는 2연승으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면서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5경기를 남겨둔 롯데 자이언츠 또한 극적인 반전을 엿보는 중이다.

한겨레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엘지 트윈스와 경기에서 3회초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달성한 뒤 관중을 향해 모자를 벗어 감사를 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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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에서는 두산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32)가 엘지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고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선수 시절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1984년 223개)을 37년 만에 갈아치웠다. 미란다의 현재 시즌 탈삼진 수는 225개다.

강백호(KT)는 이정후(키움)가 지켜보는 가운데 4안타(5타수)를 쳐내면서 시즌 타율 0.350으로 이정후(0.352)를 타율 2리 차이로 압박했다. 이정후의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또 다른 경쟁자 전준우(롯데)는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 0.345에 머물렀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던 이의리(KIA)가 손가락 물집으로 시즌 아웃된 가운데 ‘중고 신인’ 최준용(롯데)은 한화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시즌 4승)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78로 낮아졌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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