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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POP초점]박군, 성희롱·가스라이팅 의혹 반박 "사실무근..전 소속사 음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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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가수 박군/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군 측이 성추행 및 가스라이팅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 A 씨는 "P와 저는 같은 회사 소속이었다. 처음엔 제게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예의 있는 남자 동료였으나 점점 그의 노래가 인기를 얻고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P는 저를 만만하게 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된 P는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다. P가 엉덩이,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가했다"며 "힘없는 여자가 그것도 특수부대 출신인 남자를 밀쳐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P는 힘으로 이기지 못하는 것을 마치 제가 허락이라도 한 것마냥 성희롱과 성추행의 수위를 전략적으로 높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A 씨는 "P가 승승장구하는 동안 전 1년 동안 집밖으로 나오지도 못했고, 밤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눈물만 흘린다. 수치스럽기도 했고, 개인적인 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여전히 두렵다"며 "사건의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든 증거를 첨부해 고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는 가수 박군으로 지목됐고, 박군의 소속사 토탈셋 측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는 전 소속사에서 소속 여가수를 부추겨 음해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고 일축했다.

이처럼 박군 측이 성희롱 및 가스라이팅 폭로글에 적극적으로 반박한 가운데 이번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관심이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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