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마이애미 구단과 작별하는 트레이 힐만(오른쪽) 전 SK 감독,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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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감독을 역임했던 트레이 힐만(58)이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을 떠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힐만이 2022시즌 마이애미 코치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힐만은 올 시즌 마이애미에서 3루 코치로 몸담았다. 마이애미는 67승 9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친 뒤 코치 개편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MLB 닷컴에 따르면 어시스턴트 타격 코치인 로버트 로드리게스도 힐만과 함께 팀을 떠날 예정이다.
힐만은 2003년부터 5년 동안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 감독을 맡아 일본시리즈 우승 1회(2006년), 준우승 1회(2007년)를 기록했다. 일본 통산 성적은 351승 14무 324패.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2008년부터 MLB 캔자스시티 감독을 맡아 3시즌 통산 152승 207패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2년간 KBO리그 SK에서 지휘봉을 잡아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9시즌부터 줄곧 마이애미 구단에 소속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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