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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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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과 맞대결' 앞둔 이강인, 英매체는 "발렌시아 후회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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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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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최고의 유망주 이강인이 '친정' 발렌시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미 스페인 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경기고, 영국 매체는 이강인을 놓친 발렌시아가 후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마요르카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발렌시아는 승점 12점으로 10위, 마요르카는 승점 11점으로 13위를 달리고 있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 더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발렌시아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성장한 이강인이지만 1군 무대는 참으로 혹독했다. 1군 주전으로 올라서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감독들에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행선지는 마요르카였다.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 마요르카의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빠르게 데뷔전을 치렀고, 최근 4경기에서는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리그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스쿼카'는 "이강인은 어디까지 성장할지 쉽게 집작하기 어렵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떠나보낸 것을 후회할 것이다"면서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소중한 보석이었다. 발렌시아가 그를 잡지 못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선택한 이유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이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영입 협상 과정에서 출전 기회를 약속했고, 이강인이 활약할 수 있도록 포메이션까지 변화를 가져갔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제가 이 클럽에 온 이유는 클럽이 제게 보여준 자신감이다. 팀 분위기가 중요했고, 저의 플레이 스타일이 마요르카와 잘 맞다고 생각해 결정했다. 스페인에서 성장하면서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는 팀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 클럽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고, 저의 플레이로 팀을 도와야 한다. 그래서 마요르카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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