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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쇼미10' 산이·베이식, 3차 무대 생존→비오 1:1 무대 프로듀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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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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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10' 산이·베이식이 생존했다.

22일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0'(이하 '쇼미10')에서는 2차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3차 미션 '1대1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아우릴고트는 "질문드려도 되냐. BPM 125~130"이라며 말을 이어가자, 던밀스는 손을 들며 자신을 어필했다. 고민하던 그는 던밀스를 일대일 매치 상대로 선택했다. 아우릴고트는 "(던밀스는) 엄청 잘하시니까 피하고 싶었는데 상대였는데 손 드신 거 보고 한숨쉬면서 골랐다"고 밝혔다.

아우릴고트는 "배려를 먼저 많이 해주시고 맞춰주셔서 비트를 수월하게 골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던밀스는 "하고 싶은 게 어떤 방향인지 들어보고 싶어서, 더 의견을 듣는 쪽을 선택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무대를 본 그레이는 "둘 다 너무 잘해서 사실 누가 덜 잘했냐다"고 말했다. 이어 염따는 "한 번 더 보고 싶은 괜찮은 무대였다"고 무대를 본 소감을 전했다. 던밀스는 1차 결과에서 탈락했지만, 개코와 코드쿤스트 팀이 프로듀서 패스를 누르며 던밀스 역시 일대일 배틀에서 합격했다.

머드 더 스튜던트는 정의영을 선택하며 무대에 올랐고, 개코는 "정의영씨가 지목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지않았다고 적혀져 있는데 호흡은 어땠냐. 오해는 풀렸냐"고 물었다.

머드 더 스튜던트는 "표정이 안 좋아가지고 '기분이 안 좋다' 이런 반응이어 가지고 '잘 만들어가야 할 텐데' 이런 고민에 빠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정의영에 손을 먼저 내밀었고, 분위기를 리드하며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오해가 풀린 정의영은 "머드 님처럼 밝은 분이랑 있으니까 좋은 긍정적인 에너지도 받는 것같고 용기도 많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무대를 본 마이노는 "정의영씨가 얼마나 어두울까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중간에 그런 퍼포먼스들이 융화되게 풀어두면서 오히려 호감이 갔다"고 밝혔다. 이어 자이언티는 "정말 잘했음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그 얼굴들이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머드는 프로듀서로 '그레이노마' 팀을 선택했고, 이 모습을 본 자이언티는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다. 그에게 시간을 주자. 영원히 널 기다릴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산이와 파사딕의 1:1 배틀이 이어졌다. 산이는 "지목은 제가 했는데 제가 지목을 당했다(?)"며 "BPM125~135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파사딕이 손을 들으며 대결이 성사됐다. 파사딕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되게 정점에 계시던 분이라 같이 무대를 하면 재밌겠다 싶어서 산이 님을 마음에 담고 있었다"고 밝혔다.

무대를 본 자이언티는 "제가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비트다. 근데 의외로 제가 잘 아는 산이 형님 파트에서 뭔가 맥이 끊기는 듯한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토일은 "사실 파사딕 씨도 엄청 큰 매력이 이 무대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다고 생각됐다"고 밝혔다. 또 개코는 "산이는 가사가 잘 들리는 게 큰 강점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데) '왜 산이 랩이 안들리지?' 이런 느낌이 들었다. 복잡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레이는 "목소리 톤? 확실히 더 돋보였던 것 같다"며 심사평을 전했고, 마이노는 "기본기가 탄탄하시고 잘하신다"고 덧붙였다.

베이식과 김동욱이 1:1 배틀을 가졌다. 무대를 본 개코는 "베이식은 차츰차츰 본인의 부담을 조금씩 내려놓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되게 깔끔하게 끝까지 날카롭게 랩을 이어가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자이언티는 "저는 베이식 형 재밌게 들은 것 같다"며 "김동욱 씨 같은 경우는 시작 되게 좋았고, 자기 분위기로 더 끌고 올 수 있었을 텐데 뒤로 갈수록 전의를 상실한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비오가 칸토를 지목하며 무대에 올랐다. 비오는 "내가 조금 더 힘들어서 커버를 할 수 있다면 일단 상대방에게 최대한 맞춰주자. 그래야 좋은 무대가 나올 거 같으니까. 그건 저만 잘하면 되지 않냐"며 의견 대립보다 무대 합을 중요시했다.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은 "목소리 톤이 너무 좋은 것 같다", "멀티가 가능한 분인 것 같다", "재능이 되게 많은 느낌이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이어 마이노는 칸토에 "멘탈이 흔들릴 법도 한데 본인의 역량을 미친 듯이 보여주셔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비오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0'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한국 힙합씬의 마스터피스를 완성할 새로운 주인공을 찾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Mnet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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