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4시까지 도지사로서의 소임 마칠 것"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는 25일 경기도지사직을 내려놓는다.
이재명 캠프는 22일 오후 ‘이재명 후보의 도시자직 사퇴 시점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이 후보는 25일 24시까지 경기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사직한다”며 “이에 따라 당일(25일) 기자회견 등 퇴임을 위한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 기간 내내 이 후보의 지사직 사퇴 시점은 논란이 된 바 있다. ‘도지사로서의 역할보다 경선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선거에 지사직을 활용한다’는 등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앉아 너럭바위를 만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이재명 캠프는 22일 오후 ‘이재명 후보의 도시자직 사퇴 시점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이 후보는 25일 24시까지 경기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사직한다”며 “이에 따라 당일(25일) 기자회견 등 퇴임을 위한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 기간 내내 이 후보의 지사직 사퇴 시점은 논란이 된 바 있다. ‘도지사로서의 역할보다 경선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선거에 지사직을 활용한다’는 등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당 지도부도 경선이 끝난 후 이 후보에게 계속해서 지사직 사퇴를 권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줄곧 최대한 도지사직을 수행할 수 있을 때까지 사직하지 않을 것이란 의지를 밝혔고, 지난 18일과 20일 경기도 국감을 마친 후 지사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지사직 사퇴 시점을 묻는 말에 “이번 주 정리하려고 했는데 행정 절차상 불가피하게 이번 주 말고 다음 주에 처리할 것이 있어서 약간 미뤄지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